청현의 사업
1권, 음식에 담긴 사랑 · 정성 · 나눔의 가치
첫 번째 책 <따뜻한 밥상>은 ‘요리’를 통해 향기로운 삶의 가치를 실천하는 이순자 교수의 열정을 담았습니다. 이 책에는 이순자 교수가 지난 50여년간 숙명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인생의 동반자인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 속에서도 놓지 않았던 ‘요리’하는 즐거움과 동서양의 가정식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다듬어 정성껏 대접하고 지내온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또한, 마음과 정성이 담겨 있는 음식의 의미와 나아가 그 음식을 나누며 이룰 수 있는 인간의 소통과 공감의 소중함, 공동체 소속감 등의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펴낸곳청현문화재단,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발행일2014년 6월 9일
누구나 일상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열심히 하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이 하루에도 여러 번씩 해야 하는 ‘먹는 일’은 일상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다. 이왕이면 그 중요도에 걸맞는
관심과 정성을 들이는 것이
일상을 잘 사는 길이 아니겠는가?
이순자 교수는 우리가 남을 위해 보람 있게 할 수 있는
사랑과 친절을 생활화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우아하게 보여주고 있다.
옛날 가정교육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밥상머리 가르침’의 전인 교육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같이 음식을 먹는 행위를 통해 전인교육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음식이 교육의 매체가 될 수 있는 것은
음식이 인간의 오감을 모두 자극하는 속성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