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6

2017 청강문화상 수상자 ‘뭎’의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해 늦은 가을, 여성신문사와 청현문화재단은 ‘2017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청강문화상’을 시상하였습니다.

여섯번째 청강문화상의 주인공은 건축과 무용의 협업을 통해 지금까지 만날 수 없었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뭎’입니다. 이날 청강문화상을 수상한 손민선 작가는 활짝 웃으며 “생소하게 보일 수 있는 건축과 무용의 협업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우연과 무한의 상상력을 포함하는 작업을 통해 계속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017 청강문화상을 수상한 ‘뭎’을 다시 한번 만났습니다.
청현문화재단은 ‘뭎’이 가진 독특한 색깔을 많은 사람들이 만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에 여러 방법을 고민 하다가 용기를 내어 ‘뭎’의 작가분들에게 워크숍을 부탁드렸습니다.
해외 공연 등의 계획된 일정이 모두 지나고 드디어 지난 22일(목), 봄이 오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뭎’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봄과 어울리는 파릇파릇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 학생들과 함께 했습니다.
‘뭎’의 손민선, 조형진 작가는 뮤지컬스쿨 학생들과 함께 몸을 움직이며
‘나의 움직임과 공간과의 관계’를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걷고, 뛰고, 멈추고, 숨을 쉬는 등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움직임을 다시 자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그룹을 지어 함께 몸을 기대고, 무게 중심을 나누며 직접 느끼다보니 계획된 세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워크숍을 마친 한 학생은 홍조띤 얼굴을 하며 ‘재미있었다 라는 말보다는
많은 생각과 고민은 안겨 준 워크숍이었다’라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건네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청현문화재단에게도, 참여한 학생들에게도
낯선 길을 걷고 있는 ‘뭎’을 가까이 만나고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청현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이어질 ‘뭎’의 발걸음을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학생들의 웃음과 진지함이 함께 했던 워크숍 현장을 사진으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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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현문화재단